전북대학교에 외국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자매결연 대학인 일본 와세다대학 학생 2명과 동북대학 학생 5명, 치바대학 학생 2명을 초청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2007년 겨울방학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Feeling Korea Program)을 2월 5일(월)부터 16일(금)까지 2주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5일 오전 11시 전북대학교 본부 8층 회의실에서 전북대 서거석 총장, 홍춘의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하여 학교관계자, 일본 대학생, 전북대 자원봉사 학생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환영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서거석 총장은 일본대학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자매결연대학과의 돈독한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이다"라며 "전북대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전북대와 한국문화, 한글을 일본을 비롯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 기간 동안 일본 대학생들은 한국어 수업과 함께 한국문화를 몸소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매일 오전에 마련되는 한국어 수업에서는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한국의 토우, 한국요리, 태권도, 서예, 풍물, 전통혼례 등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북대학교의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은 2002년 2월 처음 시작되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자매결연 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해 시행하고 있다. 와세다대학, 동북대학, 치바대학, 훗카이도대학 등 일본 소재의 많은 대학들 중 전북대학교와 학술교류를 이루고 있는 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대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며, 자매결연 대학 간의 돈독한 결연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6년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된 Feeling Korea를 통해 총 106명의 일본 대학생들이 전북대학교를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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