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전거 안전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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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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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사고 중 14세 이하 어린이의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보호원(www.cpb.or.kr)가 2006년1월부터 9월까지 CISS(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집계된 자료를 바탕으로 "자전거 안전사고 실태 조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전거 안전사고가 전년 동기에 비해 21건이 늘어난 16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4년 이후부터 올해 9월말 현재까지 접수된 551건의 자전거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14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사고의 75%를 차지해, 어린이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넘어짐·미끄러짐'이 3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끼임(137건) △충돌·충격(71건) △베임(13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로는 '도로'가 31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공원·놀이시설(56건) △가정(58건) △운동·여가활동지역(25건)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부위별로는 '머리·얼굴' 부위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다리(168건)', '팔(9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안전센터는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머리·얼굴' 부위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착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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