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의 유학자, 추파 송기수 학술대회 처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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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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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소장: 황의동)가 우리고장이 낳은 저명한 유학자인 추파 송기수(秋坡 宋麒壽)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9월 29일(금) 오전 10시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송기수 선생 탄생 50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우리 지역 출신 유학자들에 대한 학술대회가 많이 있었지만, 추파 송기수에 대한 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추파 송기수(1507~1581)는 16세기 조선조 사화시대의 유학자로 이황(李滉), 이준경(李浚慶) 등 조선시대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대사간, 도승지 등 육조판서를 지내며 시대에 국정에 참여하면서도 명분과 실리를 함께 추구하고자 했다.

대전광역시와 추파선생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명진(충남대)교수가 <추파 송기수의 학문과 사상>이라는 기조발표를 하고, 황의동(충남대)교수가 <추파 송기수의 생애와 인품>, 이해준(공주대)교수가 <추파 송기수의 사후 평전>, 김경수(청운대)교수가 <추파 송기수의 경세사상>, 이근호(국민대)교수가 <추파 송기수의 사림과의 교유>, 유용환(대전시청)선생이 <추파 송기수의 유물 유적>에 대한 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