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가 태백지역 주민들에게 한방병원 진료비를 감면해 주고 지역 학생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 행보에 본격 나서고 있어 화제다. 상지대는 21일(11:30, 상지대 본관2층) 태백시와 관·학 발전을 위한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태백지역 주민들이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15%를 감면해 주고 양질의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매년 순회 이동진료도 실시할 예정이다. 태백시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돼 상지대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특별장학금도 부여된다. 이 외에도 국제교류 활동, 평생교육 프로그램, 학술연구 활동 등의 사업도 상호 협력하여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2005년 11월 체결한 포괄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들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상지대 김성훈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박병섭), 산학협력단장(노병철), 교무처장(김승탁), 기획처장(정구용), 학생처장(이현직) 등이 참석하고 태백시측에서는 박종기 시장과 각 부서 국장, 과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식 후에는 태백시를 상징하는 '주목'을 상지대에 기증하고 기념식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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