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노후 '불안' 느껴, '경제적인 문제' 가장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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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73%는 노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엠브레인에 의뢰,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령화에 대해 ‘매우 심각’이 21.0%, ‘심각한 편’이 59.4%로 응답자의 80.4%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령화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한 이들의 81%가 ‘자신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후의 불안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3%가 ‘불안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주된 원인으로는 경제적인 문제(61.2%), 노환 및 질병(15.2%), 심리적 소외(12.7%) 순으로 응답해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나타났다.

노후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에게 바라는 점으로 ‘재취업과 재교육기회 확대’(44.1%), ‘노인복지서비스 확대’(34.7%) 순으로 응답했으며, 노년층의 경제활동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91%)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정부의 최근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5%)이 ’관심있다’고 응답했고, 필요한 정책으로는 ‘실업 등 경제적 어려움 해결’(31.8%), ‘보육료 등 양육지원 확대’(25.6%),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19.8%), ‘출산 및 가족친화적 문화조성’(1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준비 중인 세부정책에 대한 동의여부는 ‘임금 피크제 및 정년 연장 도입’에 대한 동의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정책에 대해서는 동의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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