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부부, 불편없는 노후 위해 월 56만원은 투자해야..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9일, LG경제연구원 이철용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노후자금 4억~5억이면 충분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30~50대가 큰 불편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후자금은 4억~5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경제연구원은 이제껏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노후자금은 금융회사의 마케팅 전략 등의 영향으로 7억원, 10억원 등 서민들과는 지나치게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하며, 현재 가구주 60세 이상 가계의 구성원 수가 대체로 2명(부부)에 불과하다는 점과 상류층이 아닌 중산층의 생활 수준 등을 감안하면 필요 노후자금 규모는 4억~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30세, 40세, 50세인 동갑내기 부부가 서울에 거주하며 평균 수준의 생활을 하는데 예상되는 60세 이후 생활비 총액은 각각 5억 3천 109만원, 4억 297만원, 3억 1천 371만원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각각 3억 7천744만원, 2억 8천 639만원, 2억 2천 295만원이었다.

또한, 생활수준별로 보면, 현 30세의 동갑내기 부부가 서울에 거주할 경우, 평균 수준은 5억 3천 109만원, 정기적 문화생활, 종합건강검진, 해외여행 등이 포함된 품위 있는 노후는 9억 1천 731만원, 풍족한 노후는 11억 7천 307만원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현재 30세, 40세, 50세인 동갑내기 부부가 서울에 거주하며 평균 수준의 생활을 하려면 각각 월 56만원, 91만원, 198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평균은 40만원, 65만원, 141만원 수준이었다.

생활수준별로는, 현 30세의 동갑내기 부부가 서울에 거주할 경우, 평균 수준의 생활을 영위하려면 월 56만원, 품위있는 노후는 월 91만원, 풍족한 노후는 월 124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태그
노후자금   노후생활   노인   노후불안감   금융   복지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