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아르바이트 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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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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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가벼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가장 반가운 아르바이트 성수기는 언제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사이트 구인 공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방학과 성탄절, 구정연휴가 끼어있는 연말연시가 월 평균 공고 등록건수의 약 30%가 증가하는 성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2005년 11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약 두 달간 등록된 구인 공고가 2005년 한 해 동안 월 평균 구인공고의 약 30% 가량 증가했다. 업·직종별로는 교육·학원이 54.83%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고객상담·리서치·홍보가 37.08%, 서비스·판매가 36.16%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구인공고가 증가한 가운데 가장 증가폭이 저조한 업종은 기능·생산·노무직으로 9.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 직무별로는 학습지교사가 126.9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개인지도·과외도 65.97%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교육 부문에서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새 학기를 대비한 학생과 학부모, 새해를 맞아 어학 및 레저 등에 관심을 보이는 직장인 등 학원·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직종의 아르바이트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와 구정 연휴, 대보름, 발렌타인데이 등 굵직굵직한 특수가 포진한 가운데 서비스·판매직과 홈쇼핑 등의 인바운드 텔레마케팅 분야 구인광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설날과 발렌타인데이 등 연말 특수를 노린 아르바이트는 단기간 동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용돈을 벌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아르바이트로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의 판매 아르바이트를 겨냥하면 좋다"고 조언했으며, "보다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입을 얻고 싶다면 과외나 텔레마케팅 등 비교적 안정적이고 장기간 근무가 지속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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