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장년층 자녀가 가장 큰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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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의 대부분은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퇴자협회가 2005년 12월15일부터 2006년 1월 8일까지 한국의 50대 이상 남녀 231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78%가 아니오 라고 답한 반면 예라고 답한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50-55세의 경우 85%가 자녀와의 동거를 원하지 않았으나 70세 이상의 경우 65%가 동거를 원하여 점차 나이가 들수록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에게 가장 남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부동산을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응답자의 33%가 집 등의 부동산을 선택하였으며, 그 뒤로 자립비용(30%), 삶의 유산(20%), 별로 없다(10%) 등의 순이었다

◆ 가장 기뻤을 때- 자녀 가졌을 때 ◆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기뻤던 때로 자녀를 가졌을 때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중 39%가 자녀를 가졌을 때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내집 장만, 결혼, 직장가질 때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으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경제적성장(4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88올림픽(25%). 2002년 월드컵(18%), OECD가입(6%), 남북화합 분위기(5%), 정치의 발전(3%)순으로 나타났다.

◆ 건강관리 가장 필요, 세계 여행 가장 하고퍼 ◆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필요한 것을 건강관리로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관리가 전체의 56%를 차지하였으며, 돈, 여가시간관리, 행복한 부부관계순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은 여생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로 세계여행을 가장 많이 원했고 28%가 자원봉사등 사회참여를 꼽았고 재취업도 13%로 조사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좋은 것’에 대해 42%가 자녀들의 성장을, 30%가 여가시간의 풍부함을 선택하였고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들면서 가장 좋은 것은 자녀들의 성장이 점차 증가하였으며, 여가시간의 풍부함은 50~55세때는 37%를 차지하였으나, 70세 이상에서는 9%로 조사됐다.

◆ 나이듦의 아쉬움- 세월의 무상함 ◆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은 세월의 무상함을 가장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안타까운 일’에 대해 응답자 중 39%는 세월의 무상함을, 28%가 사회적 역할 감소로 조사되어 너무 빨리 늙어가는 세월에 대한 무상함에 가장 안타까운 일로 꼽았다.

◆ 국가적인 해결과제- 경제회복 1순위 ◆

한국의 중장노년층이 꼽은 2006년 국가적인 해결과제는 경제회복이 가장 많았다. 전체 31%가 ‘경제회복’을 꼽았고 그 뒤로 사회복지 향상이 22%, 정치개선이 18%로 조사되었다.


◆ 한달 생활비 100-200만원 ◆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의 38%가 한달생활비로 100-200만원미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그 뒤로 200-300만원(22%), 300만원이상(21%), 100만원미만(1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55세의 응답자중 전체의 43%가 300만원 이상을 답한 반면 70세이상의 응답자중에서는 전체의 50%가 100만원 미만으로 답하였다.

◆ 생활비 - 급여 또는 사업수익으로 ◆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의 48%는 급여 또는 사업수익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55세 응답자의 77%가 급여 또는 사업수익을 답한 반면 70세 이상의 17%로 감소했다. 자녀를 통해 생활비는 충당하는 경우에는 50-55세에 5%에 불과했으나 70세 이상에는 39%에 달해 생활비 충당의 자녀의존도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은퇴후 생활- 4-6억원은 있어야...◆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의 27%는 은퇴후 생활하기에 가장 안정적인 금액으로 4-6억원을 꼽았다. 그 뒤로 3-4억원(20%), 1-2억원(19%), 6-7억원(18%), 10억원이상(16%)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 50대이상 연령층의 한달용돈은 20-30만원이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응답자중 20~30만원이 3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30~50만원(28%), 50만원이상(27%), 10만원이하(10%)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 장노년이 꼽은 가장 자랑스럽거나 기뻤던 때는 자녀를 가졌을 때이며 또한 나이가 들면서 가장 좋은 것도 자녀들의 성장을 꼽아 자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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