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범죄 ◆출근시간◆사당◆2호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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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시내 지하철 중 2호선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고 역으로는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17일 지난해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카메라폰으로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모두 36건인 것이라 밝혔다.

이같은 몰카 범죄는 지난 2003년 처음 지하철에서 적발, 첫해 2건에 불과했으나 2004년 10건, 2005년에는 36건으로 급증했다.

지하철 성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역중에서는 사당역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었다.

지난해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 현황을 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1523건중 사당역이 전체 12.9%인 197건을 기록했다.

그 뒤로 신도림역(151건·9.9%), 종로3가역(114건·7.5%), 교대역(90건·5.9%) 등 순이었다.

한편, 노선별로는 2호선이 628건으로 전체 범죄의 41.2%를 차지했고 4호선이 263건(17.3%)으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인 오전 8-10시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에 전체 지하철 범죄의 22.3%가 집중 발생했으며 그 뒤로 사람이 많은 퇴근시간인 오후 6-8시(16.1%)와 오후 8-10시(15.7%)도 범죄가 빈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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