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회장 강진모)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유니콘 브릿지 with 아이티센’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 유니콘 브릿지 with 아이티센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아이티센그룹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투자 및 기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8일 양사 간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아이티센그룹은 경기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준비해왔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전략투자형 트랙과 기술검증형 트랙으로 구성된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되며, 스타트업의 성격과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전략투자형 트랙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블록체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양자기술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아이티센그룹의 직접 투자와 함께 팁스(TIPS) 추천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설립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트랙에 선정된 기업은 아이티센그룹으로부터 총 6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받게 된다. 이후 팁스 추천을 통해 R&D 자금 최대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경기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술검증형 트랙은 ▲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클로잇 ▲아이티센피엔에스 ▲씨플랫폼 등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들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기술검증(PoC)을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하는 형태다.
모집 분야는 ▲AI 에이전트 ▲교수학습 플랫폼 ▲AI 인프라 및 네트워크 ▲AI 플랫폼 ▲벡터DB(VectorDB) ▲개인정보 보호 ▲B2C 서비스 ▲보안기술 ▲AI 기반 헬스케어 등이며, 이외에도 아이티센그룹과 신규 협업 제안이 가능하다.
아이티센그룹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기술검증형 트랙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8000만 원 규모의 PoC 지원금이 경기혁신센터와 아이티센그룹에서 공동 제공되며, PoC 종료 후 양사의 후속 투자 검토까지 연계된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단순히 투자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실질적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이티센그룹의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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