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3%가 이용한 한방의료…주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

한방의료 이용 목적 질환치료가 93.9%로 톱…세부 질환으로는 디스크·관절염 등 근골격계통이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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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중 67.3%가 한방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가 93.9%로 가장 높았다.

31일 데이터뉴스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상 일반 국민 중 67.3%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통계법 제 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다. 이번 실태조사는 일반 국민과 한방의료 이용자(외래환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는 한의약 정책 수립 및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된다.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67.3%로, 2022년(71.0%) 대비 3.7%p 감소했다. 최근 이용 시기는 1년 이내가 33.6%로 가장 많았다.

한방의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좋아서가 42.5%로 가장 높았다. 질환에 특화된 치료를 해서(16.0%)와 부작용이 적어서(11.6%)가 2,3위를 차지했다.

한방의료를 이용한 목적도 질환치료가 93.9%로 가장 높았다.

세부 질환으로는 등통증·디스크·관절염 등 근골격계통이 73.9%로 가장 많았다. 근골격계통 중에서는 허리(요추) 치료가 73.3%로 가장 많았고, 어깨(46.6%), 목(경추)(34.1%), 등(24.4%) 순으로 집계됐다.

질환치료에 이어서는 염좌(삠)·열상 등 손상, 중독 및 외인(낙상사고 등)(39.6%), 소화계통(8.7%), 자양강장(8.1%),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7.8%), 호흡계통(6.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