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 여행 중심으로 빠른 회복

총 매출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4조3835억 원…여행업은 188.4% 증가, 그중 국내 여행업은 432.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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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니가 가라, 하와이…여행 중심으로 관광업 활발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었던 관광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특히 여행업은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급증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23 관광산업조사_관광진흥법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3년 관광사업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4조3835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광사업체 연간매출은 2019년 26조8138억 원에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 발병 이후 8조2024억 원까지 급감했다. 하지만 매출은 다시 2021년 전년 대비 28.0%, 2022년 65.3% 2023년 40.5%씩 증가하며 2019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2023년에는 특히 여행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여행업 매출은 3조91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8.4%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내 여행업(432.6%), 종합여행업(190.9%), 국내외여행업(133.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여행업 다음으로는 국제회의업(대규모 관광 수요를 유발하는 세미나·토론회·전시회 등) 매출이 크게 올라갔다. 매출은 전년(8921억 원) 대비 59.8% 증가한 1조4256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 관광숙박업(20.2%), 관광객이용시설업(16.3%), 카지노업(40.7%), 유원시설업(39.5%), 관광편의시설업(33.8%)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 보였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