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안양대에 ‘테라원 패브릭’ 기증

18억 상당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전달…AI·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활성화 위한 협력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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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트림즈, 안양대에 18억 상당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기증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네 번째) 등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테라원 패브릭’ 기증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스트림즈는 10일 안양대학교에 18억 원 상당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테라원 패브릭(TeraONE Fabric)’을 기증해 AI·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와 김현철 전무,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 양재수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테라원 패브릭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분석 기능과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처리,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원스톱 플랫폼이다. 

외산 솔루션 대비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향상된 성능과 함께 편리한 기술지원, 합리적인 운영비용이 강점이다. 이번에 기증된 플랫폼은 2개의 네임 노드(Name node)와 12개의 데이터 노드(Data node) 라이선스를 포함해 안양대의 교육 및 연구환경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기증뿐만 아니라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패브릭 적용과 활용’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IT 전문 교육과정인 DS아카데미를 통해 안양대 재학생들이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기술개발과 응용 연구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이번 기증은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교육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안양대학교는 이를 적극 활용해 IT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회사의 기술 집약체인 테라원 패브릭이 안양대의 교육과 연구 환경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데이터스트림즈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데이터 학습 경험을 쌓게 된다면 대학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의 데이터 기반을 학교 스스로의 힘으로 구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과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스트림즈는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안양대는 AI·빅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