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AWS 출신 염동훈 총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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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신임 총괄 대표 선임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신임 대표 / 사진=메가존클라우드


AI·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염동훈 신임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폭넓은 시야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CSP, ISV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관점에서의 전략적 투자도 주관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준비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및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한다. 

기존에 AWS 사업부문을 이끌던 황인철 대표는 CRO(Chief Revenue Officer)를 맡아 국내 사업 및 해외 법인의 매출을 책임지며,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염 대표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으며 디지털 혁신과 전략 파트너십 개발을 주도해온 미래지향적 기술산업 리더로 평가받는다. 

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이끄는 동안 액센추어와 딜로이트 등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등 혁신적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10만 여개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생태계를 총괄하는 팀을 이끌며 파트너 기여 매출을 두 배 이상 증대시켰다.

앞서 AWS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인도·영국·프랑스 등 대규모 시장이 형성된 국가들에 앞서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전략적 사업 운영으로 AWS코리아는 염 대표 재임 기간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MIT에서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염 대표는 디지털 컨설팅 및 개발 서비스 기업 CEO로서 창업가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에 바탕을 둔 합리적 리더십으로 고성과 조직을 구축하는 데 있어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염 대표 영입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가치 기반 경영,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 촉진을 가속할 방침이다.

염동훈 대표는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파트너 생태계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한발 앞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해온 여러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업무 체계와 문화도 그에 맞춰 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