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의 최대 명절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달맞이하기 좋은 경기도의 명소를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평읍에서 391번 지방도를 따라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면 화악터널 앞에 가평 별빛정원이 있다.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화천의 경계이며 경기도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해발 870m) 곳이다.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가수의 별구경 장면이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은 곳이다.
남한산성의 달맞이 포인트는 서문인 우익문과 서문 전망대 주변이다. 산성로터리 인근에 주차하면 걸어서 약 30분 거리라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중 산성로터리 오른쪽 남한산성 보양식 거리에서 국청사 표지판을 따라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편이고 길이 포장되어 걷기 편하다.
구리시는 하루 14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및 처리하는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한다. 이곳의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전국 최초로 100m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만든 곳이 구리타워다.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누각이다. ‘장대’는 높은 곳에 설치해서 장수가 성의 안과 밖을 살피며 지휘하던 곳이다.
화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성곽과 수원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다.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한가운데 달전망대가 있다.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 휴게소 사이에 우뚝 솟은 75m 높이 타워 끝에 달렸다.
산책로를 따라 달전망대로 이동하면 1, 2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고 맞은편 엘리베이터가 25층 높이의 전망대와 연결된다.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 관련 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이 하남 유니온 파크다. 지하에 폐기물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확보된 지상 공간에는 잔디광장, 다목적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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