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시큐리티·인프라 쌍끌이로 실적 키웠다

상반기 매출 1조3585억, 전 사업부문 호조 속 6%↑…하반기 비용구조 개선, 매출 증가 바탕 수익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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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에스원, 전 사업부문 골고루 성장하며 외연 확장 성공
에스원이 올해 상반기 외연 확장에 성공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에스원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3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813억 원)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1억 원으로 전년 동기(1171억 원) 대비 13.6% 감소했다.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6699억 원으로, 전년 동기(6375억 원) 대비 5.1% 증가했다. 물리보안 사업 고객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상승했다.

부동산 서비스부터 통합보안, 보안SI 부문이 포함된 인프라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637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6814억 원으로 6.9% 늘었다. 

건물관리 부문의 신규 수주가 늘고, 관리범위가 확대된 덕분이다. 보안SI 부문도 국내외 통합보안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

에스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프로젝트 증가로 인해 초기투자 비용이 증가하고, 계약처가 늘면서 인력 채용을 늘려 수익성이 감소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증가는 보안SI를 포함해 시큐리티서비스, 인프라서비스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한 덕분”이라며 “3분기 이후 비용구조 개선과 매출 상승을 바탕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