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오리엔트조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산·학·관 협약서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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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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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산업체, 기관이 협력 체제를 구축, 채용과 취업 이후 재교육까지 함께 담당하는 평생책임제를 도입했다. 순천대학교(총장 장만채)와 오리엔트조선(대표이사 전수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은 17일(월) 오후 3시 자유구역청에서 산·학·관 협약서를 체결하고 광양만권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오리엔트조선은 순천대 기계우주항공공학부와 나노·신소재응용공학부, 경제회계학부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고 채용 후 재교육이 요청될 경우 순천대가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가기로 했다.

특히 오리엔트조선은 기계우주항공공학부 학생들 중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조선공학 관련 과목의 학점을 이수하고 학부 성적이 일정수준을 갖춘 경우 우선 채용하고 다른 두개 학부 역시 학부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학부 추천을 받아 우선 채용한다.

이를 위해 순천대는 오리엔트조선이 요구하는 최적의 인적자원을 배출해 내며, 채용 후라도 이 산업체에서 재교육을 요청할 경우 이를 받아들여 시행한다.

이같은 협약체결은 지역 거점 대학과 산업체가 신뢰 구축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평생고용책임제를 취함으로써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산에 본사를 둔 오리엔트조선은 올 7월 2,800억원을 투자, 율촌공단내 조선공장을 설립하고 전남 조선업계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