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The Banker紙선정 '2007년 한국 최우수은행'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2.03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은행(은행장 朴海春,www.wooribank.com)은 더 뱅커(The Banker)紙가 우리은행을 “2007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더 뱅커紙는 영국의 Financial Times사에서 발간하는 권위 있는 금융 전문지로서 매년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고 있으며, 은행별로 성과 및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국가별로 1개 은행을 선정, “올해의 최우수 은행”으로 시상하고 있다.

더 뱅커紙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기본자본, 자산 및 순이익의 규모와 성장률, ROE, 판매관리비용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의 재무현황과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기타 다른 은행과 구별되는 특별한 업적 등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The Banker紙는 우리은행을 “2007년 한국의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먼저, 2006년 중 우리은행의 총자산이 186.5조원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하는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2% 증가한 1.6조원을 기록하는 한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을 1%미만으로 유지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우량고객 기반확대와 2006년 한 해 동안 95개의 국내지점 개설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였으며, CD연동상품 등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해 한미 FTA 협정 및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향후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이익을 증대시킴으로써 주주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IB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에 투자은행을 개설하고, 런던에 Trading Center를 신설한 점과 Emerging Market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수익원 다양화와 신 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전 부문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하고, “우리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에도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2007년 현재 The Banker紙에 우리금융그룹은 기본자본기준으로 세계 67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