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고교 초청 입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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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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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것을 기점으로 이제 한 달간 지역대학가는 치열한 홍보 전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오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대구·경산지역 64개 고교의 고3수험생 2만4천명을 캠퍼스로 초청하는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1일 평균 4개 고등학교에서 1만5천명의 수험생들이 초청되는 셈.

영남대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약 3시간동안 수험생들에게 대학소개 및 입학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 형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입학설명회부터는 ‘이미지 메이킹’ 코너가 새로이 선보인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이정희)가 전문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미지 메이킹 코너는 20대 예비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할 간단한 에티켓과 옷맵시, 몸가짐 등에 대한 전문강사의 설명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돼 입학설명회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남대는 레크레이션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연시간을 꾸밈으로써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해 그동안 쌓였던 입시스트레스를 풀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입시기획팀 배재완 팀장은 “입시요강설명 위주의 설명회를 지양하고,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대학설명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19일부터 울산, 경북, 경남지역 100개 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고교순방도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교직원 100명을 ‘명예입학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2인 1조가 돼 최소 2개 고교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담하게 했다. 입시철에 임박해 실시하던 고교순방 시기도 앞으로는 연중 자율화하고, 명예입학홍보위원들이 주기적으로 담당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을 만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구 인근지역 고교로는 교수들을 파견해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첫 주자로는 이재성 부총장이 직접 나서 23일 오전 9시 대구고등학교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100만 장자가 되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