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해외점포 현지직원 본국 집합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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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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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銀行長 리처드 웨커/www.keb.co.kr)은 해외지점에 근무하는 현지직원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22일부터 4박 5일간 업무연수 및 문화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점포의 현지직원중 입행한 지 1년 미만의 신입직원과 업무 미숙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담당업무별 핵심 실무지식과 단말기 조작 능력 등을 향상시켜 실무역량을 강화시키게 된다.

그동안 해외점포 현지직원에 대한 교육은 국내에서 파견된 직원들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나 제한된 인력으로 영업과 직원교육을 병행하는데 일정부분 한계가 있어 본국 연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다.

외환은행은 국내은행 최대의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직원의 규모는 본국에서 파견된 직원의 약 5배에 이르는 500여명 수준이다. 국내은행의 해외영업은 대부분 국내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면서 현지직원의 역할은 업무보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러나 해외점포의 현지화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현지직원의 역할 또한 업무보조의 수준을 너머 적극적인 마케팅 주체로서 요구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현지직원들에게 외환 상품과 수출입업무, 국제여신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 실시로 현지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연수에 참가한 현지직원들은 업무연수를 마친 후 서울 야경투어와 한국민속촌 방문, 국내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해외점포의 영업방식이 현지화 영업으로 확대되면서 현지직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본점 집합연수와 국내기관 위탁연수, 현지 출장연수, 사이버 업무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현지직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