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캡슐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공개

맥주 제조 전 과정 자동화…2~3주 만에 5리터 맥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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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18.12.11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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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캡슐맥주 제조기 ‘LG 홈브루’와 캡슐 세트 / 사진=LG전자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LG전자는 손쉽게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를 11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사용자가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만에 5리터의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영국의 몰트(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제조사 문톤스와 손잡고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 개발했다. 

문톤스의 프리미엄 몰트, 발효를 돕는 이스트(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 플레이버(향료)로 구성된 4개 캡슐이 한 세트를 구성한다.

LG 홈브루는 영국식 에일 맥주인 페일에일, 인도식 페일에일, 흑맥주, 밀맥주, 라거 맥주인 필스너 등 5종의 맥주를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 수 있다.

고객은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맥주 제조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캡슐을 주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 유지하는 기술 등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일반에 선보인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토대로 탄생한 LG 홈브루가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나만의 맥주를 편리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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