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가맹점주와의 상생 방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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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CJ푸드빌(대표 구창근)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며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오는 2월 15일부터 구입강제품목(브랜드 동일성이나 상품의 동질성 유지를 위해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구입하는 핵심재료 등) 중 빵 반죽 등 핵심재료 300여개의 가맹점 공급가를 5%에서 최대 20%까지 인하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계약갱신요구권을 최대 20년 보장하기로 했다. 뚜레쥬르는 “가맹점주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자발적 상생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기존 가맹점 반경 500m이내 신규 출점 최대한 자제, ②가맹점주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③가맹본부의 광고비 부담, ④가맹점주 부담 판촉행사 집행내역 투명 공개, ⑤가맹점상생위원회와 가맹본부 간 정기 간담회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구입강제품목 최대 20% 할인,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이 당장 사업적으로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CJ푸드빌은 멀리 보며 상생의 길을 가기로 다시 한번 적극 다짐한 것”이라며 “향후 상생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 서로 윈윈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견고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na@datanews.co.kr